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을 준 피의자 신분으로 22시간 동안 특검의 조사를 받았죠.<br /><br />이르면 내일,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이른바, '삼성의 오너리스크', 외신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응 살펴보죠.<br /><br />먼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.<br /><br />"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받던 관대한 대우에 비해 이례적"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는데요.<br /><br />"그만큼 대중의 분노가 큰 탓"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CNN머니는 갤럭시 노트 7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때보다, 삼성의 이미지가 더 실추됐다는 반응이었고요,<br /><br />미국 경제지, 포춘은 CNN머니보다 좀 더 강한 어조로 위기를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"이건희 회장의 부재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"며, 병중인 이건희 회장까지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외신은 삼성 경영권 승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인데요,<br /><br />글로벌 기업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대가로 최순실 씨 모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의 중심에 이재용 부회장이 서 있다며, 이 사건으로 이 부회장의 승계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부회장의 특검 조사 소식을 하루종일 헤드라인 뉴스로 다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앞서 삼성간부 2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, 이재용 부회장은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은 이 참에 뿌리 깊은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, 법 앞에 평등한 사회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을 향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31744483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